[도서] 철학적 색채가 강한 <미셸 투르니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네모난보물♡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니 더 이상 새로운 게 떠오르지 않고, 일할 때 창의적인 걸 내놓으라는 (그게 말처럼 쉬운 줄 아십니까!!!!) 게 제일 곤혹스러워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걸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하기도 했다. (책에서 창의적인 걸 얻을 수 있다는 건 말도 안된다던 유명인의 말이 갑자기 스쳐 지나가는..ㅎㅎ 덧붙이자면, 그 사람은 앉아서 책만 읽는 것 보다는 몸으로 부딪히고 경험하는 것을 추천했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눈으로 사물을 바라 보거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같은 것을 보고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놀라게 되는 그런 것!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놀라움의 연속이 계속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실제로도 책을 읽으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한 권을 다 읽는 게 조금 벅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학적인 색채가 강해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도 했다. 학교다닐 때도 철학 수업은 쥐약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도 그나마 그 중에서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재능과 천재성"에 관한 글이다.

「 재능(talent)이라는 말이 원래는 상당한 금액에 해당하는 그리스 화폐 단위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말은 때로 복음서의 비유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탤런트를 가지고 있다는 뜻, 즉 부유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부와 관련된 것일까?......

천재성과 재능이 있다. 그러나 이 창조의 두 가지 상위 단계 아래에서 나름대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두 가지 다른 능력이 있다. 우선 솜씨 또는 손재주가 그것인데, 이 능력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젊은 나이에 스승의 회초리를 맞아가면서 배우는 예술의 기본기이다. 앞서 이야기한 세 가지 능력을 모방하는 그러나 격이 뚝 떨어지는 만만한 능력이 있다. 그것은 잔재주이다. 잔재주를 부리는 예술가는 때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한 나머지 자신의 작품을 진짜처럼 보이게 만드는 데 성공하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무능력과 무지와 모자라는 창의력을 숨기는 것이다.
- p143-146 中」

작가가 원래 철학 지망생이었다고 하니 철학적으로 풀어낸 글이 놀랍게 느껴지진 않는다. 원제인 『생각의 거울』로 그냥 제목을 붙여서 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왜 바꿨을까? 옮긴이의 글을 읽어 보니 철학적인 것과 신화적인 것이 함께 담겨 있다고 하는데, 이런 쪽으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어떨지 모르겠다. 나한테는 조금 벅찼던 책이었던 것 같다. (아, 인정하고 있구나 =_=ㅎ)




[영화] 다큐로도 한 번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부러진 화살> 내안의영화♡

설 연휴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4편 중에 가장 인기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지난 해 부산영화제에서 먼저 봤던 사람들의 평이 좋았고, 시사회로 영화가 괜찮다는 것을 직접 확인 하기도 했지만 입소문이 나지 않거나 초반에 밀어붙이지 못한다면 묻힐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영화에 비해 특별히 화제가 될 거리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설 연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댄싱퀸>에 이어 <부러진 화살>이 2위를 차지했다. 의외의 결과였다. 그리고 영화를 본 사람들의 의견이 하나 둘씩 모이면서 <도가니>만큼은 아니어도 꽤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를 보면서 참 화가 났었다. 역시 힘 없고 빽 없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고도 죄인이 되는 사회구나.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 이 영화가 완전 대박나서 작은 변화라도 (그 움직임이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잠깐의 쇼라 할지라도)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살짝 관계없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며칠 전 2010년에 방송됐던 PD수첩 '검사와 스폰서'를 뒤늦게 보게 됐다. 실명이 공개된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을 검색해 보니 11월에 무죄 확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영화를 보고 치밀었던 분노가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영화가 사실일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실화라고 하지만 실제 사건이 일어났을 때 관심이 없어서 자세한 내막을 모른다. 그래서 영화를 통해 본 것들이 전부였다. 그런데 요즘 이것과 관련해 사법부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진중권은 트위터로 반박글을 달기도 했고, 이글루스 메인에는 [부러진 화살, 아주 질 나쁜 선동영화] 라는 글이 떴다. 이런 것들이 잘못 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영화로 한 쪽면만 봐서 영화가 현실(혹은 진실)을 고발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전부라 생각했었는데, 반대쪽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의 글을 보니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걸까 점점 궁금해졌다. 그리고 속 시원히 PD수첩 같은 프로그램에서 파헤쳐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글 올리고 나니 댓글로 칼슈레이님이 PD수첩에서 다룬적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ㅁ<)  
어떤 게 진실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영화로만 봤을 땐 <부러진 화살>이 괜찮은 영화였다는 거다. 법정 영화라 배경이 많이 바뀌지 않아서 지루할 수 있고 무거운 이야기임에도 위트있게 이끌어 나가는 점도 그렇고 연기력이야 인정하지만 티켓파워가 크지 않은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로 선전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보게 될 지 궁금하다. 그리고 어떻게 논란의 결말이 지어질런지도.

* 박원상이 다시 보인다. 멋져! =_=b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영화] 애쉬튼 커처는 역시 로코? <퍼스널 이펙츠> 내안의영화♡

그 동안 수 많은 여자들과 알콩달콩 러브러브 영화들을 많이 찍어온 애쉬튼 커처. 그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던 건 <나비 효과>부터였지만 그를 볼 때 마다 심장이 방망이질을 쳤던 건 아무래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었다. 그런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물을 보면 연애할 때의 밀당을 보는 재미도 있고, 내가 해 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간접경험이랄까..뭐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좋아라 하지만, 무엇보다 애쉬튼 커처의 로코(로맨틱 코미디)가 조금 더 특별[!]했던 것은 그의 탄탄한 몸이 자주 부각되었기 때문일 거다. (하아...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더니..ㅋㅋ)
이번 영화에서도 러브 라인이 있긴 있다. 그것도 무려 20살 연상녀인 미셸 파이퍼와!! 워낙 데미무어와 나이차이가 많이 난 걸로 익숙해서인지 영화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나오는 모습이 어색해 보이진 않는다. (물론 젊은 여자들과 로코를 찍을 때처럼 샤방샤방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퍼스널 이펙츠>는 로맨틱한 '사랑'을 이야기 하는 영화는 아니다. 쌍둥이 누나를 잃은 월터(애쉬튼 커처)와 남편을 잃은 린다(미셸 파이퍼)가 서로에 대해 연민을 느끼면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 사이에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에 대해 다룬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해 봤기 때문에 또 다시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은 두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린다의 청각장애인 아들, 클레이. 
영화는 매우 잔잔하다. 그래서일까. 중간에 나가는 사람도 봤는데 솔직히 말해 좀 지루하게 느껴지긴 했다. 그 동안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활약했던 (물론 그가 출연했던 모든 로코 영화가 다 재밌었던 건 아니지만) 애쉬튼 커처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반가웠지만 역시 이것 보단 로맨틱물이 더 잘 어울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심했고, 의미 있는 영화인 건 알지만 대중적으로 추천해 주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영화였다.


* 상실을 극복하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고, 거기에서 오는 아픔은 월터의 엄마(캐시 베이츠)에서 부각된다. 매우 인상적;
** 이 영화에서도 애쉬튼 커처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감상할 수 있다. -_-ㆀ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화장품] 몇 가지 핸드크림 써본 것과 한 번 써보고 싶은 것 소개하고파♡

록시땅 로즈 핸드 크림- 30ml (13,000원) 


평소 손이 많이 건조한 편이라 핸드크림을 꼭 챙겨 가지고 다닌다. 친구가 생일선물로 줘서 말로만 듣던 록시땅 핸드크림을 처음 써보게 됐다. 제일 작은 사이즈인 30ml에 13,000원이나 하는 비싼 녀석이었지만 써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록씨땅 핸드크림을 선호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취향에 안 맞아서인지 로즈향을 맡고 나면 머리가 아픈 것 같아 평소 선호하지 않는다. 선물을 받지 않았다면 아마 쓸 일이 없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제품은 로즈향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발랐을 때 촉촉해서 좋았다. 다시 재구매하고 싶을만큼 좋았던 핸드크림. 하지만 확실히 양이 적어서인지 내가 많이 써서인지(둘 다 인 듯?) 한 달이 안되어 바닥이 났다. 
 
이니스프리 스페셜 에디션 핸드크림 3종 세트 30ml x3 (12,000원)

크리스마스 시즌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팔았던 거라 지금은 판매를 안 하는 것 같은데 각각 더 큰 용량으로 따로 구매는 할 수 있다. 물론 디자인은 다르다. 저렇게 30ml짜리 3개를 묶어 12,000원에 구입했으니 록시땅과 비교해봤을 때 비싼 가격은 아니다. 사은품으로 다른 선물도 함께 받고, 기부랑 연결돼서 좋은 일도 했으니 여러 가지로는 만족했다. 록시땅 로즈 핸드 크림 사용 이후 바로 사용했던 건데 빨강(무슨 향인지 생각이..ㅠ)과 노랑(유채꿀)은 선물했고 초록(그린티)만 내가 쓰고 있다. 향이 내가 생각했던 그린티가 아니라 남자들 스킨냄새(남친의 말에 의하면ㅋㅋ)라 좀 아쉬웠고 무엇 보다 발랐을 때 끈적이지 않은 건 좋지만 너무 뽀득뽀득해서 자주 바르게 되진 않았다.ㅠ_ㅠ
더 페이스샵 플라워터치 핸드로션-오키드 70ml (4,400원)

이니스프리 제품은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는 제품이고, 이건 사무실에 놓고 쓴다. 그렇다고 크기가 많이 큰건 아니라 가지고 다니기에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직접 산 건 아니고 엄마께서 주변에 선물 하려고 몇 개 사놓으신 것 같은데 마침 사무실에서 쓰던 핸드크림이 다 떨어져 나도 하나 집어왔다. 써보고 좋아서 사신 건 아닌 것 같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여러 개 구입하셨던 걸로 보이는데 의외로 만족도가 큰 제품이었다. 용량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바르고 났을 때의 느낌이 참 좋다.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설명
"보습력이 뛰어난 난꽃추출물과 쉐어버터 보습 성분이 건조하고 거칠어진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켜 주며 바르는 순간 고급스럽고 우아한 난꽃향기에 빠져드는 고보습 핸드크림"

난꽃향기가 어떤 향인지 모르지만 ㅋㅋㅋ 향이 좋다~ 이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가격도 저렴해서 다 쓰고 나면 부담없이 재구매 할 수 있을 것 같다. 굿굿굿-!!

이번에 시크릿 키에서 핸드크림을 새로 출시하는 모양인데 체험단신청을 받길래 나도 한 번 신청해볼까 생각 중이다. 겸사겸사 이번 기회에 한 번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얼마 전에 록시땅 핸드크림 보러 백화점에 들렀다가 허니 에디션 세트를 보고 지를까 고민했었는데..ㅠㅠㅠ 아직도 고민중,,ㅋㅋ 아니면 스테디 셀러인 제일 기본 쉐어버터를 써볼까도 고민 중이다. 음음, 문제는 돈이구나 하하하 >ㅁ<



[도서] 나도 내 딸에게 자랑스런 엄마이고 싶다 <딸의 자존감> 네모난보물♡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무수히 많이 들었던 말, "자존감". 자존심과 헷갈리기도 하는 이 단어의 중요성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가끔씩 난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은 아닐까 심히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자존감(self-esteem)이란, 자신이 세상에서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고,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며 실패와 좌절을 하더라도 과거의 실패와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p.5) '자존감이 낮은 것'과 '겸손한 것'은 엄연히 다른 거라 생각하는데 어쨌든, 자존감이란 단어가 내게 주는 느낌은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동전의 양면 같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자존감" 이란 단어에 혹 해서 였는데 책을 읽고 난 후, 제목을 다시 보니 <딸의 자존감>이란 제목이 잘 어울리는 걸까 고개가 갸웃거리긴 했다.
1년의 지혜 42가지를 모아 10년을 실천하여 바뀐 인생... 이 책을 쓴 주인공 정은혜 작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바로 프롤로그의 제목 그대로가 될 것 같다. 부자들의 재정 멘토로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는 (부러운) 여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가 그대로 녹아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역시 거저 얻는 것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육아에 힘쓰느라 동료들의 승진 및 높아 가는 연봉 소식에 조금 배가 아픈 것 같아 보이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지은이가 불행해 보이진 않는다. (나는 그저 부러울 뿐ㅠㅠ) 
가난한 형편 때문에 자신의 방조차 가져본 적 없고 사춘기 시절에도 엄마 아빠와 같은 방에서 자야했던 (그녀 입으로 불우했다고 말하는) 그 시절이 지금의 지은이를 있도록 이 악물게 만든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그것을 극복해 내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너무나 뻔한 스토리 같지만 사실이 그렇다. 그런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중간 중간 약간의 본인 자랑 같아 보이는 이야기도 들어있긴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달랐던 부분은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 영웅담 같은 이야기가 나열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프롤로그의 제목처럼, 1년 동안 무작정 해외로 나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고(그 아이를 지은이는 "사랑이"로 불렀다.) 써내려 간 편지가 손발이 오글거릴 때도 있었지만 독특했다. 마치 육아 일기를 매일매일 기록하는 엄마처럼 일기 형식으로 그 날 그 날 본인에게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점이 힘들고 좋았는지 씌어져 있다. 그리고 그걸 읽다 보면 어떤 식으로 위로를 받았을 지 조금씩 짐작하게 된다.
제일 좋았던 건, 자존감이 낮았던 지은이가 점점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적어 놓은 부분들에 공감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맞아 맞아, 이래야 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는 기분. 그건 공감하지 못한다면 아무래도 힘든 거니까 사람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지은이가 글 마지막 부분에 사진 처럼 정리해 놓은 노트를 실천해 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지은이가 적어 놓은 것들은 자신이 울고 웃으면서 몸으로 직접 부딪혀 작성한 것들이기 때문에 지은이에게 가장 잘 맞는 것들일 거다. 내가 직접 경험한 것들로 나만의 마법노트를 작성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같지만 여의치 않다면 지은이의 노트를 빌려도 괜찮지 않을까.
"딸의 자존감"이란 큰 제목으로 읽기 보단 "엄마가 주고 싶은 최고의 선물 딸의 자존감"으로 읽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듯했다. 자존감이란 조금은 무거운 단어의 느낌 보단 성공한 사람을 닮아가는 방법, 도움 받기 같은 자기 계발서 느낌의 책이었다. 그렇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고 읽기 어렵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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