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찬까지는 아니지만 쏘쏘- <천사와 악마> 영화이야기

2006년 5월, <다빈치코드>도 이 맘때쯤 개봉했었다.
<천사와 악마>는 책을 원작으로 하며 그 원작 또한 <다빈치코드>의 댄 브라운으로 같고, 주인공도 톰 행크스로, 감독도 론 하워드 감독으로 같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다빈치코드>와 많이 비교되며 이야기되는 것 같다. 다빈치코드를 영화관 맨 앞자리에서 고개를 바짝 들고 봤던 슬픈 기억이 있는데 이번 영화는 개봉 바로 다음 날 심야로 봐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란 것은 실감할 수 있었다.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재밌게 읽었단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음.. 다빈치코드를 그 당시 그래도 나쁘지 않게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천사와 악마는 극찬까지는 아니었지만 괜찮게 볼 만한 스릴러라고 생각한다. 다빈치코드를 본 지 꽤 된지라 더 재밌는지 아닌지 이야기하긴 어렵다. (이 죽일 놈의 기억력..ㅋ)

반전은 살~짝 저 사람..요주인물이겠구나 싶은 정도로 감은 잡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고, 5가지의 사건이 한 시간 간격으로 몰아치며 일어나기 때문에 관객들도 덩달아 몰아치며 영화가 진행되긴 하지만 뭔가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사건은 몰아치며 진행되지만, 관객들이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흡입력은 조금 부족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 생각.
그리고 이런 상업 영화가 늘 그렇듯이.. 로버트 랭던 교수(톰 행크스)는 생각할 시간을 쪼-금만 줘도 뭐든 다 해결이 가능한 능력자 인듯....;; 영화는 쏘쏘였지지만, 그 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로마의 명소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산타 마리아 델 포플로, 나보나 광장, 카스텔 산탄젤로 성, 바로크 산타 수산나 성당, 로마 거리 등 사실 이런 어려운 이름과 장소의 모습을 매치시키는 거.... 못한다... -_- 그치만 보면서,,멋있다를 연발하며 가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는 것?.. 어쨌든, 작가 댄 브라운 소설 특유의 매력에 걸맞게 스토리는 잘 짜여진 것 같고- 즐길만한 요소들도 충분히 담겨 있다.

** 사족일 수도 있으나 영화 평점이 높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 중에 잠깐 졸다 일어났을 정도로 재미 없었다고 하는 사람을 봤는데 사실 영화를 보다가 자신은 잠깐 졸았다고 생각하지만 5분을 졸았다고 하더라도 그 조는 순간까지 몽롱한 정신과... 졸았던 5분 동안 지나간 수많은 컷들을 못보고 흐름을 놓친다면 그 영화가 진짜 재미있었는지 없었는지 논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지... 이 영화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영화가 그럴듯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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