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트레스 풀기에 딱 좋았던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영화이야기

** 스포가 될 만한 내용은 자제했습니다 :)

영화 밸리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실감하게 된 터미네이터의 인기- 사실,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이렇게나 유명한지 몰랐다.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은 1984년 터미네이터 1편이 첫 선을 보인 뒤, 91년에 2편, 2003년에 3편이 나온 후, 거의 6년만이다.

그 전작들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터라 사람들이 왜 그렇게 기대를 하고, 그 전작들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 이번 편은 약간 실망이라고 하는지 함께 의견을 나누기엔 자격미달인 듯 싶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 4편에 와서야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신입생으로 본 이 영화는 제법 괜찮은 영화였다. 특히 오늘같이 멜랑꼴리해서 스트레스를 주체할 수 없었던 날엔 안성맞춤인 영화였다고나 할까.

영화 밸리 인기글에 올라온 리뷰에 2편이었던 심판의 날 때문에 이번 편이 별로였다고 한 글을 읽었는데, 그래서인지 2편이 매우매우 보고 싶어진다. 도대체 어떻길래 그런걸까 +ㅁ+ 그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글로 요약 정리 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굳이 전작들을 보지 않았더라도 내용을 이해하고 영화를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과거로 보내졌다는 카일 리스(안톤 옐친)에 관한 언급도 꾸준히 해준다) 실은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다른 분의 리뷰를 보기 전까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줄 알았을 정도다.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총격신과 폭파신이 많다 보니 쾅쾅거리는 사운드 때문에 우울한 기분 날리기에 최고였고- 왠지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인 줄 알면서도 보게 되는 그런 매력? 115분의 러닝타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꼈을 만큼 흥미롭고 재밌었다.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는 안 좋아할 줄 알았다던 친구의 말에 재밌으면 장땡이지 장르 따위 가리지 않는다고 받아쳤는데,, 이런 장르의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여자분들도 남친이 보고 싶어한다면 오케이 해주는 센스도 필요할 듯~! (커플끼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남자들이 매우 만족하며 극장을 나서는 것을 여럿 목격함)

어쨌든, 터미네이터 시리즈 초짜 관람객으로서 이번 편은 나름 만족스럽고, 스타트랙은 아직 못봤지만 알파독에서 눈에 띄었던 안톤 옐친의 성숙함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_<b  광고를 주로 크리스찬 베일 출연을 중점으로 하던데 영화를 보고 나면 단독 주인공 처럼 보이진 않는듯,,샘 워싱턴이 꽤 멋지게 나온다-

배경이 2018년이라 현재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 것 같아 약간의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뭐- 마지막에 "우리가 기계와 다른 것은 영혼과 심장이 있기 때문이다" 란 대사와 함께 스카이넷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다고 말하며 "운명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라고 하는데- 어쩌면 5편을 만들기 위한 밑밥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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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베라모드 2009/05/23 11:31 # 답글

    부제에 "시작"이 들어가서...(...) 또 나올 것 같아요
  • 춤추는곰♪ 2009/05/23 21:15 #

    아하,,ㅋㅋ 그럼 이제 본론으로?
    근데 왠지 나오면 또 보게 될 것 같아요 ㅎ
  • 베라모드 2009/05/24 03:58 # 답글

    앞으로 2편이 더 나온다고 하는군요.
    저도 어제 봤습니다만..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이 아니라 샘 워싱턴이 주연같아요!
    존 코너는 단지 조연일 뿐(...)
  • 춤추는곰♪ 2009/05/24 20:46 #

    맞아요!!! ㅋㅋ 저도 샘 워싱턴이 눈에 더 띄었다는!!
    2편이 더 나온다니,, 크리스찬 베일은 계속 나오는걸까요?
  • wer32r32 2009/05/24 09:20 # 삭제 답글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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