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개하고파♡

이번 주에 개봉한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보고 비슷한 카테고리의 영화를 찾다보니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까지 3편의 영화로 좁혀졌다. 한국 영화 2편, 외화 1편으로 3편 모두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밝게 그려져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재미도 있지만 그 동안 가볍게 지나쳤던 그들의 삶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 본다.

1. <트랜스 아메리카, Transamerica, 2005>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상영시간 : 103분 / 국내개봉 : 2006.11.16
감독 : 던컨 터커 / 관람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출연 : 펠리시티 허프먼, 케빈 지거스, 피오눌라 플래너건, 그레이엄 그린, 엘리자베스 페나

◎ 줄거리

아빠, 그녀.. 만의 아주 특별한 비밀!!
여자가 되고 싶은 아빠 브리가 진짜 여자가 될 수 있는 수술을 일주일 앞두고 그 존재 조차 몰랐던 아들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대학시절 만났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 자신도 몰랐던 아들이 있었던 것. 뉴욕 경찰서에 잡혀있는 아들 토비는 죽은 엄마에게 들은 자신의 생부를 찾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브리는 자신의 아들이라는 토비를 부인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도 없어 결국 토비를 찾아가고, 아빠를 찾아 LA로 가겠다는 토비를 양아버지에게 데려다 주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이 둘의 특별하고도 위태로운 미국 대륙횡단은 시작된다.

 성전환자인 브리는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즉 자신을 완벽한 여자로 만들어 줄 마지막 수술비를 벌기 위해, 2개의 직업을 갖고 정신없이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가 남자였던 시절 낳았던 아들 토비가 감옥에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되자 할 수 없이 신분을 숨긴 채 보석금을 내주고 처음 보는 자신의 아들과 어색하게 대면한다. <트랜스아메리카>는 던칸 터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하지만 여자로의 성전환을 감행한 남자와 특이한 상황에 직면해야만 하는 문제아 아들의 처지를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다루면서 관객을 몰입시키는 솜씨는 결코 신인답지 않은 내공을 보여준다. 브리 역을 맡아 열연한 펠리시티 호프만은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극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뒷모습의 여자가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 앞에서 어디로 들어갈지 고민하는 듯 보이는 묘한 분위기의 포스터 <트랜스 아메리카>. 이 영화는 곰양도 아직 보지 못했지만 줄거리만 보았을 땐 최근 개봉한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와 비슷한 이야기일 것 같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도 매우 좋고 네이버의 평점은 8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든 구해서 꼭꼭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영화. 

2.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2008>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96분 / 개봉 : 2009.4.23
감독 : 부지영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 공효진, 신민아

◎ 줄거리

몰랐어, 가장 소중한 것들은 버려지지 않는다는 걸...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공효진)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신민아)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명주,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미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자매를 기다리는 건 예상치 못했던 사건 사고와, 감춰져야 했던 오랜 세월만큼이나 놀라운 가족의 비밀이다.

▶소규모의 영화라 개봉했을 당시 많은 영화관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상영하는 영화관을 굳이 찾아가 보는 수고를 했어도 아깝지 않았던 영화였다. (sweetbong.egloos.com/1475471 ) 영화의 내용은 명주(공효진)와 명은(신민아) 자매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과정과 두 사람의 얽힌 관계를 풀어주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반전이 꽤 흥미롭고 재밌었던 영화였다.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웃음이 묻어나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더불어 생각지 못했던 짜릿한 반전까지!) 어서 이 자매님들을 만나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3.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2009>

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 코미디 / 상영시간 : 113분 / 개봉 : 2010.1.14
감독 : 이광재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출연 : 이나영, 김지석, 김희수

◎ 줄거리

해피체인지 코미디 | 녀석이 오고... 화려한 로맨스는 갔다!
29년 핸섬했던(?) 과거 싹~ 고친 미모의 포토그래퍼 ‘손지현’은 영화 스틸 촬영과 개인전 준비까지 앞둔 잘나가는 매력녀! 이런 ‘지현’을 오매불망 바라보는 특수분장사 ‘준서’의 애정공세는 하루하루 버라이어티 해져만 간다. ‘준서’와의 달콤한 로맨스가 무르익던 어느 날, 친아빠를 찾아 가출한 ‘유빈’이란 녀석이 난데없이 집을 찾아오고, 녀석이 내민 아빠 이름 석 자는 바로 손.지.현!

 미녀인생 7년, 아빠 변신 7일! 일단 고모라고 둘러대고 녀석을 돌려 보내려 하지만, 아빠를 만나려고 가출까지 했다는 ‘유빈’에겐 안 통한다. 게다가 녀석의 엄마와 새아빠는 출장 중! 별 수 없이 7일 동안만 버텨보기로 한 ‘지현’은 ‘아빠’ 변장을 시도, 세상에 둘도 없는 ‘미녀아빠’가 된다.

 그러나, 어설픈 콧수염에 빵점 짜리 운동신경, 자꾸 튀어나오는 여자말투를 가진 친아빠가 ‘유빈’은 영 수상하고, 어느 순간부터 데이트를 피하는 지현 때문에 남친 ‘준서’의 의심은 커져만 간다. ‘유빈’과 ‘준서’ 두 남자 사이, 들키기 전에 이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웬일인지 지현은 버릇마저 똑 같은 유빈과 슬슬 정이 들어가는데… 유빈을 뺏기자니 뭔가 허전하고, 아빠로 살기엔 핑크빛 인생이 너무 아깝다!  남자만 ‘아빠’ 하란 법 있어? 2010년 1월, 미녀아빠가 온다!

▶3편 중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로 마음만 먹으면 당장 영화관에 달려가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단순히 포스터만 보았을 땐 그리 끌리는 영화는 아닐지 모르지만 일단 보고 나면 흐뭇해지는 무한매력을 발산한다. <7급 공무원>을 제작했던 하리마오픽쳐스팀이 다시 한 번 뭉쳐서 만든 작품으로 <7급 공무원>의 웃음 코드를 그대로 가져와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도 빵빵 터뜨려준다. 자칫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소재를 웃으면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 영화로 능글맞은 아역의 연기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추노>에 이은 김지석의 훈남 매력을 마구 느낄 수 있다. 이나영의 콧털과 가발이 안쓰러운 것은 잠시뿐이고 어눌한 매력에 금세 사로잡힐 듯! (sweetbong.egloos.com/2318217 )

 

 

이글루스 가든 - 내맘대로 영화해석

덧글

댓글 입력 영역


YES24

파워문화블로그 - YES24 영화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