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하면 떠오르는 파릇파릇한 싱싱한 느낌과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음악을 버무려 놓으면 어떤 모습일까? 이번 주에 개봉하는 <어쿠스틱>을 비롯해 청춘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돋보이는 영화들을 몇 편 소개해 보려 한다.

▶드림 업 (Bandslam, 2009)◀
감독 : 토드 그라프 / 출연 : 앨리슨 미칼카, 바네사 허진스, 갤란 코넬
코미디, 드라마 / 111분 / 2009년 9월 3일 개봉 / 12세 관람가
코미디, 드라마 / 111분 / 2009년 9월 3일 개봉 / 12세 관람가
'청춘' 에 해당하는 나이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흔히 청춘하면 20대를 떠올리게 돼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림 업>의 주인공들이 조금 어색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 나라의 대학생들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보고 나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영화로 OST가 너무 좋아서 영화를 보고 온 후 한동안 즐겨 들었던 기억이 난다. (http://sweetbong.egloos.com/1596217) 출연한 배우들 3명 모두 88, 89년 생이라 연기한 배역의 나이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거란 생각에 더 자연스러워 보였고,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밴드 활동을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다. OST 중에서 아래 다섯 곡을 추천한다. :)

* I Can't Go On, I'll Go On (Feat. Aly Michalka) - Amphetamine
* Honor Society - Where Are You Now
* I Can't Go On, I'll Go On (Feat. Aly Michalka) - Someone To Fall Back On
* Aly Michalka - I Want You To Want Me
* I Can't Go On, I'll Go On (Feat. Vanessa Hudgens) - Everything I Own


* I Can't Go On, I'll Go On (Feat. Aly Michalka) - Amphetamine
* Honor Society - Where Are You Now
* I Can't Go On, I'll Go On (Feat. Aly Michalka) - Someone To Fall Back On
* Aly Michalka - I Want You To Want Me
* I Can't Go On, I'll Go On (Feat. Vanessa Hudgens) - Everything I Own

▶소라닌 (ソラニン, Solanin, 2010)◀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출연 : 코라 켄고, 미야자키 아오이
드라마 / 125분 / 2010년 8월 26일 개봉 / 12세 관람가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출연 : 코라 켄고, 미야자키 아오이
드라마 / 125분 / 2010년 8월 26일 개봉 / 12세 관람가
앞서 소개한 <드림 업>에 비해서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다. 일본 영화 특유의 감수성이 담겨 있는 영화로, 여주인공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남자친구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슬픔이 바닥에 깔려있긴 하지만 음악을 통해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주인공이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면 (요즘 유행하는 그런 기타가 아니긴 해도)나도 기타를 배우고 싶단 충동을 마구마구 느끼게 된다. 쿵쾅 쿵쾅 리듬에 몸을 맡기며 보기엔 앞의 <드림 업>이 더 좋고, <소라닌>은 조금씩, 천천히 발동을 걸다가 마지막에 빵 터지는 시원함이 있다. 원작 소설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책도 한 번!


▶어쿠스틱 (Acoustic)◀
감독 : 유상헌 / 출연 : 신세경, 임슬옹, 이종현, 강민혁, 백진희, 원웅재
드라마/ 옴니버스영화 / 88분 / 2010년 10월 28일 개봉 / 12세 관람가
감독 : 유상헌 / 출연 : 신세경, 임슬옹, 이종현, 강민혁, 백진희, 원웅재
드라마/ 옴니버스영화 / 88분 / 2010년 10월 28일 개봉 / 12세 관람가
아직 개봉 전이라 보지는 못했지만 포스터를 보고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포스터의 첫 이미지로만 본다면 마치 아오이 유우가 나왔던 일본 영화 <허니와 클로버>를 연상시키는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 신세경을 빼고 (백진희는 누군지 잘 모르겠고) 씨엔블루나 임슬옹은 아무래도 아직 연기 검증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라 이 영화를 돈 주고 봐도 괜찮을지 걱정되기도 한다. 라면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희귀병에 걸렸다는 싱어송라이터 세경(신세경)의 설정도 어딘가 좀 찝찝하긴 하지만 OST 중 한 곡인 씨앤블루의 High Fly와 2AM의 L.O.V.E 노래는 좋더라. 좋은 노래처럼 영화도 좋다면 좋으련만~ 다른 건 몰라도 가수들이니까 연주하고 음악에 열정적인 모습들은 제대로 된 삘이 나오지 않을까? ㅋㅋ 그나저나 여기에서도 신세경이 기타를 연주하는구나. 대세는 기타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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