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용우, 성지루, 이규만 감독과 함께 한 <아이들...> 제작 보고회 ┗즐기고느낀순간#

1월 23일 일요일, 롯데시네마 영등포관에서 2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의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일찍부터 펑펑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인지 빈 자리가 많아서 걱정했었는데, 걱정은 잠시! 빈 자리는 <아이들...>의 배우들과 감독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모여든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다.
제작보고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름을 확인하고 티켓 교환! 제작보고회를 진행하면서 감독님과 배우들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묻기 위해 몇 가지의 질문을 적고~ 아동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서명에도 참여했다.    
서명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신 시사회 초대권! 이번주 목요일 8시에 드디어 본다 +_+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 중인 지영씨의 사회로 제작보고회 스타트~
상영관에 박용우씨와 성지루씨, 이규만 감독님이 등장하자 이곳저곳에서 플래시가 터졌다.
왼쪽부터 이규만 감독님, 박용우, 성지루씨. 이규만 감독님의 전작 <리턴>을 꽤 괜찮게 봤었는데 이번 영화의 제작 과정을 들으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멋진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겼다.
솔직히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영화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또 이런 영화가 나오는구나. 그냥 예전에 개봉했었던 <살인의 추억>이나 <그 놈 목소리> 같은 영화가 또 하나 만들어지는구나.' 하고 별 흥미를 갖지 못했었다. 잘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이런 아동 범죄가 얼마나 나쁜 범죄이며 가족들에게 참혹한 비극인지를 알리고자 했던 본연의 취지대로만 진행된다면 좋겠지만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오히려 가슴에 묻어 두었던 가족들의 상처만 들춰내고 또 다시 고통을 안겨 주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간단하게 영화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고,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의 일지 및 감독인터뷰 영상, 메인예고편 공개, 캐릭터 영상, 제작기 영상까지 보고 난 후 감독 및 배우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약 3년의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관객들에게 멋진 영화로 선보이게 된 <아이들...>은 준비 작업부터 쉽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과 소문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영화로 만들 때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실종된 아이들의 부모님, 다른 관점을 가진 법의학자, 그 당시 사건을 맡았던 형사들을 만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픽션인지 궁금해 하실테지만 그런 궁금증은 잠시 한 켠에 밀어 두시고 영화를 보셨으면 한다던 이규만 감독.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옳다고 믿는 주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것이 틀렸을 경우 특히 사람을 향하고 있을 때 비극성은 더욱 크고 어떤 사람들에겐 비수를 꽂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복합적 비극성"에 대해 자주 언급하며 이 영화가 그 분들의 슬픔의 질량을 줄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말에 난 이 영화가 꼭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방송국 프로듀서, 강지승 역을 맡은 배우 박용우



최대한 그 분의 억울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 종호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 성지루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란 영화에 대해 많은 것을 주고 받았던 시간.
5개 도시 제작보고회의 마지막 순서였던 서울을 끝으로 영화는 이제 관객들과 만날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영화일지는 2월 17일 영화관에서 확인 하시길!! ^-^


영화 <아이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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