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커피향 보다 진한 어반 자카파의 1집 앨범 음악이야기

러브홀릭스, 클래지콰이, 알렉스, W&WHALE, 테이가 소속되어 있는 핸섬피플, 박기영, 안녕바다, 양진석 등 소속되어 있는 가수만 보고도 어느 정도 음악 색깔을 알 수 있는 플럭서스뮤직. 거기에 속한 눈여겨 볼 또 하나의 그룹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어반 자카파다. 노래 제목이나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군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하더라도 까페에서 한 번 쯤 들어봤을 노래, <커피를 마시고>의 주인공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일단 들어보자.



어반 자카파의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커피를 마시고>.

괜찮아 네가 없는 나도 괜찮아
가끔씩 생각나는 날도 괜찮아
사실은 아직도 실감이 안나나봐
이렇게 오늘처럼 비오는 날엔
우리 함께 즐겨들었던 이 노래
한참을 멍하니 그렇게 웃고있어
baby baby 그대는 카라멜마끼아또
여전히 내 입가엔 그대 향이 달콤해
baby baby tonight
baby baby 까페라떼 향보다
포근했던 그 느낌 기억하고 있나요
baby baby tonight
*
빛바랜 하늘색 커플티
조금씩 기억나지 않는 네 생일
여전히 내 맘은 이렇게 따뜻한데
내게는 너무도 따뜻하고 향기로운 너
더는 아름답지 못한 것 이제 그저 추억인걸
baby baby 그대는 카라멜마끼아또
여전히 내 입가엔 그대 향이 달콤해
baby baby tonight
baby baby 까페라떼 향보다
포근했던 그 느낌 기억하고 있나요
baby baby tonight
baby baby 그대는 카라멜마끼아또
여전히 내 입가엔 그대 향기 달콤해
baby baby tonight
baby baby 까페라떼 향보다
포근했던 그 느낌 기억하고 있나요
baby baby tonight

이번 1집에 <커피를 마시고>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수록됐다.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없던 것이 얹어지면서 좀 더 리듬감이 생긴 것 같다. 원곡도 좋지만 밝은 느낌으로 변신한 곡도 꽤 마음에 드는데 2009년 7월, 첫번째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했을 당시만 해도 보컬은 권순일, 박용인, 조현아, 최재만 이렇게 4명이었다. (영상을 봐도 4명이 부르고 있다.) 악기 연주자까지 합치면 어반 자카파의 멤버는 기타 윤지민, 피아노 최윤정, 키보드 이지호, 콘트라베이스 백하형기, 드럼 한태용까지 총 9명이었다. (가장 왼쪽 사진)
지금은 권순일, 박용인, 조현아 3인조로 다시 태어난 어반 자카파. 
STAFF 소개에 'Co-Produced by 최재만' 으로 되어있는 걸 보니 다른 길로 들어서신 듯. 
이번 달에 발매된 어반 자카파의 정규 1집.
아이엠 친구에서 발췌
15곡 중에 자꾸 듣게 되는 노래를 꼽으니 이렇게 5곡이다.
우선 타이틀 곡인 '그날에 우리'는 앨범을 손에 넣기 전, 멜론 최신곡에 뜬 반가운 이름을 보고 무작정 듣기 시작했던 곡.
한 동안 무한 반복해서 듣느라고 이젠 조금 덜 사랑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노래다. 
3번 트랙인 '나비'는 첫 느낌이 장윤주의 'Fly Away'와 비슷했다.
신나는 댄스 음악은 분명 아닌데 듣고 있으면 괜히 신나고, 마치 자전거 타고 피크닉이라도 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   



그날에 우리

baby my love 그날에 우리 아픈 기억
그대에겐 그렇게 바래지고 바래지는
또 다른 이별의 흔적이겠죠
남겨진 우리 아픈상처 내 세상엔 너무도
소중하고 소중했던 단 하나 뿐인 그대의 흔적

다 잊었다 했죠 아니 잊은척 하려 했겠죠
오랜 기억 속에 그댈 담아 두고서
참아왔던 이 시간들 더는 그러지 못해
놓아보려 했지만 추억이란 말 속에
아직도 난 서성이고 있었죠

baby my love 그날에 우린 아픈기억
그대에겐 그렇게 바래지고 바래지는
또 다른 이별의 흔적이겠죠
남겨진 우리 아픈 상처 내 세상엔 너무도
소중하고 소중했던 단 하나 뿐인 그대의 흔적
그렇게 그대 손 놓지 않고 내 마음 그대에게 말했다면
Still need you, want you Stay by my side

우리 함께였을껄 Baby mine, baby mine
그리움 그 마음속에 그대는 먼곳에 보여도
다른 사랑으로 미워해도 결국 그대죠

baby my love 그날에 우린 아픈 기억
그대에겐 그렇게 바래지고 바래지는
또 다른 이별의 흔적이겠죠
남겨진 우리 아픈 상처 온 세상엔 너무도
소중하고 소중했던 단 하나뿐인 그대의흔적

## 전체적인 앨범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감미롭다. 싱글에서도 그랬지만, 까페에서 흘러나올 것 같은 커피향 그윽한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찌는 날 보단 촉촉히 비가 내려 감수성에 푹~ 빠지고 싶은 때에 잘 어울린다. 반복해서 듣다 보면 축 처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_- 사랑을 노래하기도 하고, 이별을 노래하기도 하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 마음이 복잡할 때,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한다. 이런 분위기, 장르의 곡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분명 100% 만족스런 앨범이 될 것 같다.  



덧글

  • 큐보이 2011/07/21 21:18 # 삭제 답글

    어색한 로맨스 노래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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