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크기에 가벼운 책이지만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이 될 것 같은 책, <걱정인형>.
사실 글 보다도 걱정인형 캐릭터와 책 속 그림들이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읽을 수 있는 일종의 걱정인형 사용설명서-!

원래부터 걱정인형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유명세를 타게된 건 메리츠화재의 CF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귀여운 걱정인형들이 주인공이 돼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도 좋았고, 메시지 전달도 잘한 것 같은 영리한 광고였다. 사실 글 보다도 걱정인형 캐릭터와 책 속 그림들이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둘째" 부분을 읽으면서 '아, 이것도 걱정별로 테마가 묶여 있어서 나에게 맞는 걸 찾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읽어 보니 모두 연결된 내용이었다. 촘촘하게 연결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 이야기를 읽어야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그러다가 문득 한 작가가 어린 손녀와 나누었다는 걱정 인형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꼬물꼬물한 걱정을 유난히 많이 하는 손녀에게 걱정 인형의 존재를 알려주며 앞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손녀는 '그럼 걱정 인형의 걱정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지요."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털어놓음으로써 걱정이 사라진다고 믿은 일종의 미신이 정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면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슬슬..?ㅋㅋ 지은이가 직접 걱정인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를 가봤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덧글
파는 곳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