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 정도면 죽을 때까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영화이야기

으아우아우아우앙, 이번 만큼은 아이맥스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개봉 전에 예매하려고 들어갔더니 역시나 첫 주 주말 좌석은 앞자리 뿐이었다. 아이맥스관의 앞자리에 앉겠다는 것은 멀미할 각오를 하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하여 (사실인지는 모르겠음. 지인의 말에 따르면..-_-) 눈물을 머금고 포기. 그래, 비싼데 잘됐다. 내심 좋아하기도 했지만, 디지털로 보고 나니 아이맥스로 봤다면 완전 멋졌겠다!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불혹의 나이를 훨씬 넘어 지천명(50)을 바라 보는 친절한 톰 아저씨..는 나이를 먹어도 몸이 참 좋다. 헤헤헤, 그리고 여전히 멋있다. (나는 메인 포스터 보다도 위에 올린 포스터가 더 간지나더라 >ㅁ<)
엑스맨 멤버들 같이 나온 사진- ㅋㅋ
이번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4)  홍보차 브래드 버드 감독과 톰 크루즈, 폴라 패튼이 내한했을 때, 늘 그랬지만 역시나 친절한 톰 아저씨의 행동들이 화제가 됐다. 간담회를 위해 책상을 옮길 때 함께 해준 것도 그렇고, 레드카펫 위에서 한 시간 넘도록 일일이 팬들과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매너. 거기에 영등포 스타리움관 바닥에 주저 앉아 자신의 영화를 20분 정도 보고 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바닥이 대체 어디 바닥인지 알아내어 나도 그 곳에 엉덩이를 대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기도 했었다. 어쨌든 여러 가지 종합해 봤을 때 매우 호감인 톰 크루즈의 영화라 기자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미션4를 먼저 봤던 사람들의 반응이 넘 좋아서 자연스레 기대를 하게 됐다.
고난이도의 액션 연기를 직접 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은 게 사실인데 이 영화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고층 빌딩 스턴트를 톰 크루즈가 직접 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지인들과 우스갯 소리로 "예쁜 수리 먹여살리려면 어쩔 수 없다" "아니다 부인이 돈이 많다더라" 등등 그런 가십얘기들을 하기도 했는데 이유야 어찌됐든 열정 만큼은 최고다.
예고편으로 봤을 때는 그냥 "오~" 이 정도였는데 영화에서 직접 보고 나니 진짜 내가 더 후덜덜 하더라. 심지어 남친은 자기가 빌딩에 매달려 있는 것도 아닌데 손에 땀이 어찌나 나던지(원래는 땀이 별로 없는데) -_- 군것질 하고 닦으려던 휴지를 그냥 손에 쥐어줬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1편과 2편은 내가 봤었던가 조차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 3편은 재밌게 본 인상적인 영화로 남아 있다. 이번 4편은 <라따뚜이>와 <인크레더블>로 유명한 브래드 버드가 연출을 맡았는데 애니메이션만 하다가 이런 영화를 찍는 게 처음이라 엄청 신나했다는 얘기를 어깨 너머 들었다. 솔직히 예고편으로는 그렇게 좋단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명성이 높은 감독 답게 영화는 폼나게 잘 나온 것 같다. 

이단(톰 크루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브랜트(제리미 레너)와 흥분하면 말이 많아지는 벤지(사이몬 페그), 모로(레아 세이두)를 고공 빌딩에서 그냥 던져 버린 포스짱 제인 카터(폴라 패튼) 각자의 활약이 빛났던 영화. (레아 세이두 매력있던데 넘 조금 나와서 아쉬웠다-_ㅠ) 앞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계속 이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재미와 톰 크루즈의 활약이라면 얼마든지 함께 갈 의향이 있다. 개봉 첫 주에만 벌써 175만을 돌파 했다고 하니 톰 크루즈가 한국을 사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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