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라고 하기엔 뭣한.. 전주 방문기 ┗즐기고느낀순간#

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떠나자!!!!!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즉흥파는 아니다. 성격상 목적지가 정해지면 그 곳에서 먹어야 하는 것, 봐야 하는 것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차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경비는 대충 어느 정도 들지 계산을 하고서야 비로소 마음이 편해지는 (한편으로는 매우 피곤한?!) 스타일이다. 그런 내가 이번에는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버스에 올랐다. 다행히(?!) 목적지는 정했다. 다이어리의 5월 첫 페이지에 빨간색 펜으로 "*전주!에 가고 싶다!!!" 라고 적어 놓은 다짐?! 을 실천하는 날이었다.
평소 비빔밥을 애정♡하기 때문에 전주에 가고 싶었던 건... (물론 전주에서 비빔밥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단 생각을 늘~ 하긴 했다) 부정할 수 없지만 최근 전주영화제 때문에 주변에서 전주 간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꼭 가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됐던 건 MBC 예능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 준호, 김소은편을 보고 난 후였다.
준호가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 -_- 준호가 빠른이라 나이로만 따지자면 김소은이 누나긴 한데, 동갑내기 커플의 알콩달콩 달달한 것도 좋구.. 연애 초반의 설렘 같은 것도 느껴지고~ 김소은한테 완전 빙의돼서 둘이 함께 떠난 전주의 전동성당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 먹게됐다.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게 된 전동성당은 한지축제가 한창인 분위기 때문인지 아님 어린이날이라 그런건지 (원래 많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평소 성당을 가 볼 기회가 없던 내게 성당 내부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아늑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옥마을을 거닐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컸던 한옥마을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까페들도 많고 맛집도 많은 것 같았다. 놋그릇에 빙수를 담아주는 까페랑 칼국수로 유명한 음식점, 베테랑에는 꼭 들러서 한 그릇씩 뚝딱 하고 싶었는데 사람도 많고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웠더니 배가 불러서 눈으로 만족하는 걸로 대신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인 전주향교도 둘러 보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가는 길에는 초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점에도 들러 주변 사람들에게 줄 초코파이도 몇 개 주워담았다. 생각할 게 많아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버스에 올랐던 급충동여행! 어린이날이라 미친듯이 차가 막히는 바람에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아주 잠깐 들른 정도의 당일치기 여행이 되었지만 참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는 건가 보다-
다음엔 여유있게 꼭 이곳저곳 가볼테다! 종류의 다양성을 위해 딱 2마리씩만 데려다 놓았다는 동물원에도!ㅋㅋ (근데 진짜 있나? 들어보기만 했는데..+_+)

# 성균관 스캔들 전주향교 촬영지 설명 이미지 출처 : 국토해양부


덧글

  • 제스니트 2012/05/24 12:00 # 삭제 답글

    동물원 있습니다~ 소리문화의 전당 바로 옆에(;;) 있지요ㅎ
    전주에도 생각보다 볼게 많아요~ 뭐 20년간 한옥마을을 가보니
    이제 한옥마을 위치가 머리속에 다 있는게 문제지만(;;) ㅎㅎ
  • 춤추는곰♪ 2012/05/25 10:42 #

    한옥마을 위치가 머리속에 다 있다니! 와아아아
    잠시만 빌리고 싶은... ^^;;;;
    생각 보다 많이 커서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온 것 같아요 ㅠㅠ
    동물원 정말 있군요!!! 꼭 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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