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부산] 나홀로 부산여행 - 스타벅스 팔래드시즈점, 조방낙지, 깡통시장 김영상회 여행이야기

오전 9시를 조금 지나 게스트하우스를 나왔다. 비 때문에 감천마을에 가려던 일정은 꼬일 대로 꼬였고, 그럼 뭐하지? 생각하다가 일단 배가 고프니까 아침을 먹으면서 차근차근 생각해 보기로 했다. 아침 메뉴는 밀면! 부산이 고향인 H양의 남친이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들러 먹는다며 추천해준 춘하추동의 본점은 서면에 있다던데 해운대에도 지점이 있길래 가까운 곳으로 갔다. 꼭 먹어보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평가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문을 닫았어!!!!! 문이 닫혀 있다고!!!!!!! ㅠ_ㅠ 흑흑. 비도 오고 배는 고프고 어쩔 수 없이 맞은 편에 있는 분식집으로...! 
김밥 한 줄과 어묵으로 조촐하지만 나름 행복한 아침식사를 끝내고 해운대 바다를 거닐기로 했다.
잉? 이 날씨에? (왜~ 운치 있잖아...라며 나를 설득-)
그러나 현실은....두둥.... 해운대 모래 공사중 ㅋㅋㅋ 으하하하하하하 하나도 안 멋있어!
(2월의 모습입니다! ㅎㅎ 지금은 멋질 거예요 -_-)
비를 피하고 다음 일정도 정할 겸 바다가 보이는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았다.
라떼를 마시며 창문 밖에 펼쳐진 멋진 뷰를 감상! (하려 했지만)
그러나 현실은 또... 

공사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날씨도 안 좋고 해운대도 모래 정비 중이라 바다 바라보기는 이쯤 하기로 하고,
다음 일정에 대해 고민하다가 부산에 사는 이모를 만나기로 했다. 
사실 맘 편히 혼자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엄마가 이모한테 연락을 했는지 이모한테 먼저 전화가 @_@
해운대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 (와, 버스다 버스!)
이모가 뭐 먹고 싶냐고 몇 개 후보를 주셨는데 가장 끌렸던 낙지볶음을 먹기로 하고 동래역 근처에 있는 조방낙지에 갔다.
아, 사진으로 다시 만나는 낚지볶음! 맛있겠다.. 쩝쩝.
다시 한 번 가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곳! 
조방낙지 051-555-7763 / 지도 크게 보기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400-1

이모랑 헤어지고 마지막으로 가게 된 곳은 내가 정말 좋아라 하는 깡통시장♥
 발을 들여놓는 순간,주체할 수 없는 지름신을 영접하게 되는 그 곳!! 가자, 가자!
 깡통시장에서 수입과자를 파는 곳은 많지만 블로그를 찾아 보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여기, 김영상회. 파는 물건도 다 고만고만해서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었는데
잘 찾아보면 다른 가게 보다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녀석들이 꽤 있다. 
빵돌이가 좋아하는 호로요이 2캔 주세요!
복숭아 말고 레몬맛인가..비슷한 맛도 있다고 하셨는데 먹어 본 무난한 맛으로..ㅎ
나중에 일본에 가게 되면서 알게 된 건데 호로요이 맛의 종류는 정말 상상이상이었다!
종류가 엄청 많다는 걸 알고 충격!!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3500원? 3200원? 1캔에 그 정도 주고 샀던 것 같다.
처음에는 호로요이만 사려고 했는데 내 앞에 계산하던 사람들이 이걸 달라고 하는 바람에 
덩달아 나도 사야 할 것 같은 그런 압박? 되게 좋은 걸 나는 안 가져 가면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달까.ㅎㅎ
서울에서도 많이 파는 건데!!!!!!!!! -_- 나중에 서울로 돌아오면서 했던 생각..
김영상회에서 산 먹거리들♥
물론 내가 다 먹지 않았다. 나름 이성을...이성을 지키려 노력함.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빵돌이에게 대부분 하사함 ㅠ_ㅠ
특히 치로루초코 콩가루모찌는 싸게 사서 기분 up!
이것도 나중에 일본 가서 알게 된 사실인데, 저 맛 말고 녹차맛도 있다는 걸 알게 됨! 와우~
그나저나 깡통시장에서 봤던 실내화가 자꾸 눈에 아른 거려서 며칠을 안타까워했는지 모른다.
후회 또, 후회. 흑..살 걸....ㆀ

일 때문에 1박2일로 짧게 다녀와야 했지만 나름 재미났던 나홀로 부산여행!
다음에 또 만나요, 부산- 안녕~♬

덧글

댓글 입력 영역


YES24

파워문화블로그 - YES24 영화 2기